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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비전 74, 美·캐나다 상표 출원으로 양산 임박 신호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022년 공개했던 고성능 수소 콘셉트카 'N 비전 74(N Vision 74)'의 양산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해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Hyundai N (Hybrid Hydrogen) Vision 74'와 'Hyundai N74'라는 2개의 신규 상표를 출원했다. 특히 간결한 명칭인 'N74'가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여기서 74는 1974년 공개된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따온 숫자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그린 포니 쿠페의 디자인 언어는 N 비전 74에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현대차는 이를 과거와 미래를 잇는 헤리티지 콘셉트로 소개한 바 있다.

이미 예고된 양산 계획, 남은 건 구체화

이번 상표 출원이 의미 있는 이유는 현대차가 이미 양산 의지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024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2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밝히며, N 비전 74를 향후 선보일 고성능 모델 중 하나로 제시했다. 당시 출시 시기나 파워트레인, 생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콘셉트카에 머물렀던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된 셈이다.

N 비전 74는 2022년 현대차가 N 브랜드의 미래 전동화 기술을 실험하기 위해 내놓은 '롤링랩' 성격의 차량이다.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결합한 전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후륜 모터 2개로 최고출력 500kW 이상, 약 680마력, 최대토크 900Nm 이상을 발휘한다. 62.4kWh 배터리와 95kW급 수소연료전지 스택, 4.2kg 용량 수소탱크를 탑재해 1회 충전·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생산 규모는 아직 미확정

다만 실제 양산형이 이 수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상표 중 하나에 'Hybrid Hydrogen'이라는 표현이 포함돼 수소 기술과의 연결고리는 남아 있지만, 상표 출원 자체가 최종 파워트레인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생산 규모 역시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다. 일부 외신은 극소량 한정 생산 후 일반 도로용과 모터스포츠용으로 구분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현대차의 공식 확인은 없었다. 수소연료전지 방식이 유지될 경우 충전 인프라 제약으로 일반 전기차보다 시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대로 한정 생산 헤일로 모델로 자리 잡는다면 희소성과 기술적 상징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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