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8년까지 미국에 38조원 투자 계획 발표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미디어 세마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60억 달러, 우리 돈 약 38조 원 규모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을 단순한 판매 시장이 아니라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실행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 내 생산과 운영을 글로벌 전략에 통합해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이 지역별로 빠르게 나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국가마다 다른 고객 요구와 규제, 공급망 여건에 맞춰 글로벌 통합 전략과 지역 맞춤 대응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과 인도,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넓히는 한편 한국을 연구개발의 중심축으로 유지하는 다층적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와 수소, 미래 전략의 두 축
정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을 꼽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2028년부터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2030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사람과 협업하는 형태의 기술 발전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동화와 관련해서는 수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수소가 전기차와 경쟁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에너지 솔루션이라며,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쟁 환경에 대해서는 혁신을 촉진하는 긍정적 요소로 평가하며,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중심의 투자 확대와 지역별 맞춤 전략, 로보틱스·수소를 포함한 미래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산업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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