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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150여 개사와 미래차 상생 방안 발표

참고 이미지사진 Corqe · CC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7일 판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15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한 자리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로봇,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등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사를 핵심 파트너로 규정한 조치다. 서강현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그룹의 경쟁력이라며 공급망 전체의 건전성이 글로벌 시장 생존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협력사의 자금 운영 부담을 낮추는 금융 지원이다. 법정 지급 기한인 60일보다 훨씬 짧은 평균 1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고, 상생결제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2·3차 협력사도 대기업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기아가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토큐 가맹점의 보증수리 매출 데이터를 대출 심사에 활용해 파트너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 사례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기술 교육과 특허 협력으로 전환 지원

현대차와 기아는 협력사들이 SDV와 전동화 기술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AI, 사이버 보안 등 미래차 핵심 역량 교육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가 글로벌 특허 네트워크인 OIN 2.0에 가입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의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과도 연결돼 협력사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첨단 부품 기술 협력사를 육성하고, 현대오토에버는 AI 교육과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지원해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기반이 되는 국내 공급망

현대차그룹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 7곳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및 전동화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홍콩에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기체 공동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런 대형 프로젝트들은 결국 국내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실현 가능한 만큼, 이번 상생 방안이 국내 부품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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