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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9년부터 이어온 DX·AX 전환 성과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12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AX 성과 발표회를 열고,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의 여정과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개발부터 제조, 서비스, 고객 채널까지 이어진 업무 혁신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사장은 이날 "AI는 결국 기업이 활용해야 하는 도구"라며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이해하고 업무와 사업에 적용해 조직 경쟁력으로 내재화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정의선 회장이 "IT 기업보다 더 IT 기업 같은 회사가 되겠다"고 밝힌 이후 협업 방식과 데이터 체계 혁신에 나섰고, 2022년부터 지라, 두레이, 컨플루언스,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을 순차 도입해 전사 협업 환경을 구축했다. 연구개발·생산·품질·판매 전 밸류체인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연결하는 '글로벌 원 데이터 파이프라인'도 운영 중이다.

부문별 AI 적용, 구체적 수치로 나타난 효과

이 같은 기반 위에서 현대차그룹은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H Chat Pro'는 챗지피티,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보안 환경에서 선택해 쓸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 7월 기준 3만 명 이상이 이용해 일반 연구직의 약 80%가 활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부문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연구개발에서는 '충돌안전 AI 어시스턴트'가 분산된 시험 자료를 통합 검색해 사례 탐색과 분석 시간을 약 90% 줄였다. 제조 현장에서는 차량 식별번호 기반 비전 AI 인식 서비스가 국내외 약 70개 생산 거점에 적용돼 연간 52억 4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으며, 강화학습 기반 대차 정렬 최적화 기술은 생산 중단 시간을 약 86% 줄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해외 정비 현장의 LLM 기반 진단 지원 서비스가 정비 대응 시간을 약 42% 단축했고, 고객 리뷰 자동 분석·답변 솔루션은 리뷰 1건당 처리 시간을 평균 35분에서 5분 수준으로 줄여 오는 9월부터 전체 프로세스 자동화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AX 경험을 향후 로보틱스와 물리적 세계에 AI를 결합하는 영역까지 확대하고, 국내 산업 전반과 중소기업의 AI 전환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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