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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에 PE시스템 신공장 준공…유럽 전동화 거점 확대

참고 이미지사진 Philip Halling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트렌친주 노바키에 전기차 구동장치 PE시스템 신공장을 짓고 현지시간 2일 가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PE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를 통합한 전동화 구동장치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이번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에 세운 첫 PE시스템 생산기지이자, 배터리시스템(BSA)을 양산 중인 체코·스페인 공장에 이은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거점이다.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수상, 데니사 사코바 경제부 장관, 야로슬라브 바슈카 트렌친 주지사 등 현지 정부 관계자와 EU위원회, 고객사, 협력사, 현지 언론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축구장 15개 규모, 연 28만 개 생산

신공장은 약 10.6만 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8500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졌다. 스테이터, 인버터 등 핵심 부품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28만 개의 PE시스템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 약 25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고객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석 사장은 행사에서 “더 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노바키 공장을 유럽 내 전동화 핵심 거점으로 안착시키겠다”며 “현대모비스 PE시스템을 장착한 글로벌 완성차 전략모델들이 유럽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밀집 지역에 교두보

슬로바키아에는 기아,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생산기지가 몰려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 전동화 신공장을 추가로 세우면서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고객사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급 거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국내 울산·대구·충주·평택과 미국, 체코,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각 대륙 주요 거점에서 전동화 부품을 생산해왔다.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겨냥해 역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회사는 앞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3년까지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신공장 가동도 그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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