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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래더프레임 정통 픽업 개발...타코마·레인저 겨냥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승용차 기반이 아닌 정통 방식의 중형 픽업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미국 매체 오토블로그는 2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호주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더블캡 중형 픽업, 이른바 유트(Ute)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모델은 차체와 프레임을 분리한 래더프레임 구조가 유력하며, 토요타 하이럭스·타코마, 포드 레인저, BYD 샤크 6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시장에 직접 도전한다.

현대차의 첫 픽업 싼타크루즈는 투싼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노코크 방식의 크로스오버 픽업이었다. 승차감과 도심 활용성을 앞세웠지만 견인력과 적재 능력, 험로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포드 매버릭 등에 밀리며 2021년 출시 이후 약 5년 만에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호주법인 개빈 도널드슨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시장 진입이 늦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적합한 파워트레인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과 플랫폼, 두 갈래 고민

새 픽업의 파워트레인으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검토되고 있다.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토크는 무거운 트레일러를 정지 상태에서 끌어낼 때 유리하고, 강화되는 호주의 신차 효율 기준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고전압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추가되면 차체 중량이 늘어 최대 적재량과 견인 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차량 기반은 GM과의 공동 개발 또는 기아 타스만의 래더프레임 아키텍처 활용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GM과의 협업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발 방식과 출시 일정이 아직 공식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며 기아 타스만과의 플랫폼 공유를 포함한 여러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2027년 말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더(Boulder) 콘셉트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고 미국 현지에서 자체 생산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 경우 호주·아시아태평양용 모델과 북미용 픽업이 서로 다른 플랫폼과 상품 전략으로 개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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