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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충전·AI 실증 협약 체결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전국 고속도로를 활용해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실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월 30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사옥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기반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및 Physical AI 기술 연구·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과 한국도로공사 조성민 도로교통연구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단순히 충전기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충전 인프라 자체를 자동화·지능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고속도로라는 넓은 실외 환경을 실증 무대로 삼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겠다는 목적도 담겨 있다.

휴게소 거점으로 충전·AI 기술 실증

양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차세대 지능형 충전 인프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투자한 스타트업과 손잡고 피지컬 AI 기반 고속도로 안전 유지관리 기술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사업 경험과 한국도로공사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결합해 미래 도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속도로 환경에서 실제 충전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하는 한편, 제로원이 발굴한 스타트업의 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를 쌓고 신뢰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정호근 부사장은 "로봇과 모빌리티 기술은 실제 현장 검증을 거쳐야 완성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한 전국 고속도로 인프라는 충전 기술은 물론 피지컬 AI 기술까지 대규모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양재사옥 현장에서 관수, 보안, 배달 등 실제 도로 및 시설 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로봇 기술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력이 실제 고속도로 운영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는 향후 구체적인 실증 결과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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