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중국 상하이에 UX 연구 거점 새로 열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중국 상하이시 징안구에 사용자 경험(UX) 연구 거점인 'UX 스튜디오 상하이'를 새로 열었다. 기존 황푸구에서 운영하던 UX 스튜디오를 유동인구가 많은 징안사 인근 단독 건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한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연구해 차세대 모빌리티 상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AIDV 전환에 맞춘 현지 밀착 연구
현대차·기아는 AI-Defined Vehicle(AIDV)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곳에서 중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이동 경험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실제 상품과 UX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국 푸단대학교 경영대학원 등 현지 학술기관과도 협력해 사회 문화적 트렌드가 모빌리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들여다볼 예정이다.
총 3층 규모로 조성된 UX 스튜디오 상하이는 고객 개방형 체험 공간인 '오픈 랩'과 전문 연구 공간인 '어드밴스드 랩'으로 구성된다. 오픈 랩은 UX 익스플로어 존, UX 테스트 존, UX 아카이브 존 세 곳으로 나뉘며, 누구나 방문해 연구개발 과정을 담은 전시물을 체험하고 실제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 중인 UX와 신기술에 의견을 낼 수 있다. 어드밴스드 랩은 사전 모집된 연구 참여자가 연구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검증하는 공간으로, 시뮬레이션 룸과 피처 개발 룸, UX 캔버스 등을 갖춰 실제 도로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선행 HMI와 ADAS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서울·프랑크푸르트·어바인에 이은 네 번째 거점
현대차그룹은 상하이 외에도 서울,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어바인 등에 글로벌 UX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지역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UX 콘셉트를 연구하고 있다. 지역마다 별도 거점을 두는 것은 소비자 취향의 격차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며, 특히 중국은 차량 UX가 스마트폰 앱 생태계 못지않은 속도로 진화하는 시장이라 글로벌 표준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이런 현지 밀착형 연구가 실제 신차의 상품성 차이로 얼마나 뚜렷하게 이어질지는 앞으로 나올 중국 전략 차종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