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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7월 판매, 사상 첫 100만대 돌파 순항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2026년 7월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7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8만 2480대, 기아는 7% 늘어난 7만 5857대를 판매했다. 두 회사를 합친 7월 판매는 15만 83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1% 늘었다. 이로써 올해 1~7월 누적 판매는 103만 9632대(현대차 53만 3048대, 기아 50만 6584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최고 실적 약 183만 대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투싼(1만 9714대, +20%)과 엘란트라(1만 7115대, +39%)가 판매를 이끌었고,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도 SUV 판매를 뒷받침했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 6083대)를 필두로 K4, 텔루라이드, 쏘렌토, 셀토스, 카니발 등이 고르게 팔렸다.

하이브리드가 주도한 전동화 판매

두 회사 모두 순수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7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보다 35% 늘며 역대 7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85% 급증했다. 반면 아이오닉5·6·9 등 순수 전기차 판매는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기아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가 108% 늘고 전동화 모델 전체 판매도 52% 증가하며 기록 경신을 이끌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76% 늘며 역대 7월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차량을 선택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SUV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기아 미국법인은 신형 셀토스와 텔루라이드에 대한 관심, 연내 출시 예정인 EV3까지 더해져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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