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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5월 판매 16만7970대, 하이브리드가 견인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5월 미국 시장에서 총 16만797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수치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과 SUV 모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는 73만32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고금리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성장으로 평가된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급증에 아이오닉 5 최고 실적

현대차는 5월 한 달간 8만746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90% 급증했고 전기차도 10%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 투싼은 월간 판매 2만 대를 넘기며 브랜드 내 최다 판매를 기록했고, 팰리세이드와 싼타페가 뒤를 이었다. 세단 중에서는 아반떼가 1만6819대 팔리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역대 5월 판매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다변화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기아, 텔루라이드·하이브리드 힘입어 역대 5월 최고치

기아는 8만502대를 판매하며 역대 5월 최고 실적을 세웠다. 누적 판매도 36만22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전년 대비 18% 늘어난 1만3665대 팔리며 성장을 주도했고, 스포티지(1만8405대)와 카니발(8062대)도 판매를 뒷받침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171%,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01%,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2% 증가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이 이번 실적의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지 생산 능력 확대와 SUV 경쟁력,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에 따른 현지 마케팅 확대도 추가적인 판매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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