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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17개 상 수상… 브랜드 공간 경쟁력 인정

참고 이미지사진 Bilali6nj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2026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5개를 받으며 총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시상식에서 두 회사는 제품 자체가 아닌 공간, 전시, 브랜드 경험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제네시스 청주와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이다. 제네시스 청주는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과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청주의 문화유산인 직지와 한지를 제네시스의 장인 정신과 연결해 브랜드 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교감으로 빚은 켜'를 콘셉트로 삼은 이 공간은 단순 전시장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은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으로, 고객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과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대응하는 모듈형 공간 설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CES 전시부터 EV4 협업까지 폭넓은 수상

현대차는 CES 2026 전시관으로 박람회 임시 전시 및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로봇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관람객 참여형 체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전달한 점이 평가됐다. 이 밖에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호프 온 휠스', IAA 모빌리티 2025 전시, UX 스튜디오 서울 북, 헤리티지 매거진, 온보딩 키트 등이 본상을 받아 현대차는 총 11개 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EV4와 무신사의 협업 전시, 창립 80주년 특별전 '움직임의 유산'으로 본상을 받았다. EV4를 기술 중심 전기차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제안하며 모빌리티와 패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와 커뮤니케이션 아카이브, 디자인 매거진 등을 더해 기아는 총 5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디자인 경쟁이 제품을 넘어 공간, 디지털 경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는 방식까지 확대되는 최근 흐름을 보여준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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