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뉴스코리아CAR NEWS KOREA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파운드리 전략으로 전기차 시대 주도권 노린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성비 높은 전기차 출시와 고유가 흐름이 맞물려 시장 확대가 가속화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빌리티 시장 확대, 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ESS 수요 확대가 배터리 기술 발전을 촉진하며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품 단순화가 만든 '모빌리티 파운드리'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 수가 적고 모듈화 구조를 갖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산업 구조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등장한 개념이 반도체 파운드리처럼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전기차를 공급하는 '모빌리티 파운드리' 방식이다. 배터리와 모터 중심 플랫폼에 전기 전자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데이터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결합하는 구조로,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SDV 전략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현대차그룹의 협업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이 아이오닉5 기반 차량을 공급하면 웨이모가 자율주행 플랫폼을 얹어 완성차를 만드는 방식이다. 폭스콘과 BYD 역시 유사한 방식을 적극 추진 중이며, 2030년이면 전체 전기차 시장의 30% 이상이 이런 방식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기아 PBV 전략이 갖는 상징성

기아의 PBV(목적기반차량) 전략도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준공한 화성 PBV 전용공장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꼽히며, PV5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장애인 택시, 물류 밴, 픽업 등 다양한 형태로 전환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모델로 소개된다. 향후 PV7 등 라인업이 확대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파생 모델을 생산하는 체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0년 넘게 이어져온 내연기관 중심 산업 구조가 전기차 시대에 들어 누구나 접근 가능한 형태로 바뀌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동시에 준비하는 몇 안 되는 글로벌 제조사로, UAM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로보빌리티 분야까지 확장하며 종합 모빌리티 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 소식

소식 전체 보기 →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가입 없이 씁니다. 비밀번호는 이 댓글을 지울 때만 쓰입니다 · 로그인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질문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