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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bp 출신 홍은희 부사장 수소사업본부장 영입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구 British Petroleum) 출신의 홍은희 부사장을 HMG에너지 수소사업본부장으로 새롭게 선임했다고 8월 3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1977년생인 홍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P&G Korea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2007년부터 18년간 bp에서 석유, 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을 맡아왔다. bp 재직 시절 앙골라 LNG 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와 계약 설계를 주도한 경력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이끌었고,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하며 주요국 정부기관과의 협력 및 고객 수요 기반 사업 모델 발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차 넘어 수소 에너지 사업으로

홍 부사장은 이번 선임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임 본부장이었던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차를 만드는 기술 역량과 수소 에너지를 사업으로 만드는 역량은 성격이 다른 만큼, 그룹이 내부 발탁 대신 글로벌 에너지 기업 출신을 영입한 점이 눈에 띈다. bp에서 쌓은 사업 구조화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청정수소 밸류체인 확장에 어떻게 반영될지, 향후 조직의 전략 방향이 어떻게 재편될지가 관심사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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