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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주에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시설 준공하고 가동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충청북도 청주시에 자원순환형 청정 수소 생산 시설 'HTWO ENERGY 청주'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9일 열린 준공식에는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서강현 사장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차관, 충청북도 신용한 도지사, 청주시 이장섭 시장, 이광희 국회의원,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강현 사장은 이 시설이 지역 폐자원을 청정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 순환경제 모델이라고 설명하고, 청주를 내륙형 수소사업 선도 도시로 키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수 슬러지로 수소 만드는 첫 자체 운영 시설

HTWO ENERGY 청주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사업장이다. 청주 지역 하수 슬러지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청정 수소를 생산해 공급한다. 약 7,50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들어섰으며, 바이오가스를 정제하는 고질화 설비, 수소추출설비, 액화탄산 제조설비, 고압·저압 압축기 및 저장용기, 수소 충전소 등을 갖췄다. 방문객과 지역민을 위한 하이드로젠 아카데미 공간도 마련됐다. 청주가 선정된 것은 지리적으로 수소 물류·유통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고, 지난해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관련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시설은 하루 약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전기승용차 넥쏘 기준 약 100대, 수소전기버스 기준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체결한 업무협약 및 지역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계획과 연계해 2030년까지 하루 평균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생산된 수소 전량을 충청북도 및 청주 지역에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 생산·소비 구조가 자리 잡으면 타지역에서 수소를 운반·저장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의 수소 자원 독립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충주와 파주에서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해 운영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현지 맞춤형 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그룹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에 참가해 HTWO ENERGY 청주를 소개하고, 디 올 뉴 넥쏘 등을 전시하며 수소 기술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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