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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7년째 FIFA 파트너십... 이번 월드컵서 로보틱스 앞세워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39일간의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현대자동차그룹에게도 27년간 이어온 FIFA 파트너십 가운데 가장 의미 있는 무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공식 후원사 역할을 넘어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을 전 세계 축구 팬에게 알리는 계기로 이번 대회를 활용했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였다. 아틀라스는 경기장 하프타임 퍼포먼스에서 선수 세리머니를 재현하고 주심에게 경기 공을 전달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이 경기 운영에 참여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미국 경제지 포춘과 마케팅 전문지 애드위크는 이를 기술과 스포츠 마케팅이 결합한 새로운 사례로 평가했으며, 관련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650만 회를 넘어섰다. 4족 보행 로봇 스팟 역시 국제방송센터와 주요 경기장에서 자율 순찰과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력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역대 최대 차량 지원, 팬 프로그램도 확대

현대차그룹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2160대의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선수단과 FIFA 관계자, 경기 운영 인력의 이동을 맡았으며,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지금까지 누적 제공한 공식 차량은 8900여 대에 이른다. 친환경차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려 FIFA가 추진하는 지속가능성 목표에도 힘을 보탰다.

팬 참여 프로그램도 진화했다. 대표팀 버스에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는 'Be There With Hyundai' 캠페인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으로 확대됐고, 기아는 공식 매치볼 캐리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세계 각국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OMBC컵'을 신설했다.

현대차그룹과 FIFA의 협력은 올해로 27년째다. 현대차는 1999년 FIFA 공식 파트너가 된 이후 자동차 부문에서 최장 기간 후원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FIFA 전체 파트너 중에서도 아디다스와 코카콜라에 이어 세 번째로 긴 협력 관계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를 후원하는 연장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달한 무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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