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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공장, 정의선 회장 방문…13년만에 250만대 생산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소재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맞춰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찾은 정 회장은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살펴보고, 올해 3월 누적생산 250만대를 돌파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2년 완공된 브라질공장은 현재 HB20, 크레타, i20를 연간 20만대 규모로 혼류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R&D센터를 찾아 현지 R&D 기능 강화와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주문했고, 지난 6월 생산을 시작한 i20와 크레타의 생산품질도 확인했다. 그는 13년 만에 250만대 생산을 달성한 것이 직원들의 헌신과 팀워크 덕분이라며 브라질을 그룹의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관세 정상화와 중국 업체 공세

브라질은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이자 8위 생산국으로, 자동차 수입 관세가 35%에 달해 현지 생산이 판매 경쟁력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브라질 정부가 한시적으로 면제했던 친환경차 관세도 올해 7월부터 내연기관차와 동일한 35%로 부과되면서 현지 생산 투자 유인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BYD가 옛 포드공장을 인수해 생산을 시작한 뒤 올해 상반기 브랜드 판매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중국 업체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정 회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산업 환경 변화와 새로운 경쟁 국면 속에 여러 과제가 있지만 이를 극복해야 다음 단계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전사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차는 향후 SUV 라인업 확대와 브라질 맞춤형 친환경차 도입,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휘발유와 에탄올을 함께 쓰는 FFV 차량이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특한 연료 생태계를 갖고 있어,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대신 휘발유-에탄올 하이브리드(FFV-HEV) 전용 파워트레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에서 9만 6723대를 판매해 2019년 이후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HB20과 크레타가 판매를 이끌며 브랜드 순위 5위, 점유율 7.1%를 기록했고, 올해 새로 출시한 i20는 연간 20만 4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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