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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바디 온 프레임 픽업 개발 공식화…북미 신시장 정조준

참고 이미지사진 Dinkun Che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중형 픽업트럭을 포함한 바디 온 프레임 신차 개발을 공식화했다. 지난 26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100종 이상의 신차 및 개선 파생 모델을 투입하고, 이 중 18종 이상을 신규 모델·신규 세그먼트에 배치하는 중장기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는 2030년까지 58개 신차 및 개선 파생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올 뉴 투싼, 바디 온 프레임, 대형 상용 밴을 별도 항목으로 명시했다.

구체적인 차명이나 출시 시점,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함께 나온 영문 자료를 통해 이번 계획의 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현대차는 자사 시장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 이른바 화이트 스페이스가 전체 자동차 판매의 약 29%(연간 약 2600만대 규모)를 차지한다고 소개하며 픽업과 경상용차, 중대형 SUV를 향후 성장 가능 영역으로 지목했다. 기존 승용차와 모노코크 기반 SUV 중심이었던 제품군에서 벗어나 별도 프레임 구조를 쓰는 픽업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북미 생산·부품 조달까지 함께 확대

현대차는 2025년 410만대 수준인 글로벌 판매를 2030년 555만대로 늘리는 과정에서 전체 성장분의 50% 이상을 신차 라인업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디 온 프레임은 이 신규 시장 진출 전략의 한 축으로, SUV·MPV·대형 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활용된다. 핵심 시장은 북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50만대 추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 증가분 127만대 중 가장 큰 비중이다. 아울러 북미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현재 60%에서 2030년 80%까지 끌어올리고, 2024년 이후 현지 협력사를 275개 이상 확대했다는 내용도 함께 제시됐다.

주목할 부분은 현대차가 중형 픽업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이다.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싼타크루즈는 투싼 계열 모노코크 플랫폼을 쓴 크로스오버형 픽업인 반면, 이번에 밝힌 바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은 구조와 상품 포지셔닝이 다른 별도 모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플랫폼이나 차체 크기, 생산 공장,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적용 여부 등 구체적인 사양은 이번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고수익 세그먼트 확장을 강조하며 볼더, 아이오닉 어스, 크레이터 콘셉트도 함께 소개해 향후 제품 전략의 방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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