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뉴스코리아CAR NEWS KOREA

현대차그룹, 남극과학기지에 그린수소 발전 시스템 구축한다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남극과학기지의 전력 체계를 청정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해양수산부, 극지연구소와 함께 남극과학기지 그린수소 그리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해양수산부 황종우 장관, 극지연구소 신형철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202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디젤 발전에 의존해온 극지 연구시설의 전력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양광 잉여전력으로 수소 생산, 겨울철 전력 보완

현재 극지연구소가 운영하는 세종과학기지와 장보고과학기지는 디젤 발전 비중이 약 97%에 달한다. 두 기지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일부 도입했지만 악천후와 적설, 여름철 백야·겨울철 극야로 인한 계절별 일조량 편차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구축되는 그린수소 그리드는 이 문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일조량이 풍부한 시기에 남는 태양광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고, 태양광 발전이 어려운 시기에는 저장된 수소를 연료전지로 다시 전력화하는 순환 구조다. 이를 위해 수전해기, 수소 저장 장치, 연료전지 발전기 등의 설비가 남극 현지에 설치되며, 태양광 발전 용량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설비 구축과 운영에 협력하고, 수소·태양광·디젤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력 운영 체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극 현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순환 모델이 핵심이다. 남극과학기지는 외부 전력망과 단절돼 있고 물류 여건이 열악해 그동안 대량 운송과 장기 저장이 쉬운 디젤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춰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충북 청주, 경기 파주 등 국내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서 쌓은 경험을 남극 프로젝트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성 김 사장은 "남극 그린수소 그리드 조성은 남극과학기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주요 출발점"이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방향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음 소식

소식 전체 보기 →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가입 없이 씁니다. 비밀번호는 이 댓글을 지울 때만 쓰입니다 · 로그인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질문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