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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0년 555만대 판매·SDV 레벨2+ 로드맵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현대차가 8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를 대상으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민우 AVP본부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이승조 CFO 등이 직접 나서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 xEV 판매비중 60% 달성 목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HEV 판매가 36만3000대로 전년 대비 18% 늘고 매출이 95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신차 100종 이상을 출시하고 북미, 인도, 국내, CKD를 합쳐 생산능력을 127만대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북미에서는 HEV 신차 10종을 출시해 판매비중 50%를 노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싼타페 EREV를 미국에 투입한다.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를 이달 중 정식 출시하며 2030년 EV 판매 42만대를 목표로 잡았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 EREV와 GV60 마그마를 앞세워 40여 개국에서 35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SDV와 배터리, 실행 타임라인이 핵심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 AI 개선, OTA 업데이트가 맞물리는 '데이터 플라이휠' 체계를 구축한다. 2028년 엔비디아와 협업해 첫 SDV 양산모델에 레벨 2 플러스 자율주행을 적용하고, 2029년부터는 새만금에 100㎿급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기존 하이니켈 셀 대비 출력이 2배 높고 충전 시간을 40% 단축한 자체 개발 고성능 셀을 내년 EREV에 탑재하며, 배터리 열전이 방지 기술은 GV90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

재무 목표로는 2030년 영업이익률 9% 이상을 새로 제시했고, 매출원가율은 3%포인트 절감하기로 했다. 총주주환원율 35% 이상과 최소배당금 1만원을 유지하며, 임직원 보상용 물량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약 8000억원 규모)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개별 수치보다 실행 순서다. 2028년 SDV 양산, 2029년 새만금 데이터센터 가동, 2030년 영업이익률 9%는 각각 따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서로 맞물려야 성립하는 구조다. 이 연결고리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하느냐가 향후 실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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