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올 상반기 처음 휘발유차 앞질렀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새로 등록된 자동차 중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를 합한 친환경차 비중이 5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브리드 신규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휘발유차를 넘어서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667만 6359대로 지난해 말보다 0.6% 늘었다. 상반기 신규등록은 총 85만 74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29만 2000대로 가장 많았고, 휘발유 27만 6000대, 전기차 19만 9000대가 뒤를 이었다. LPG는 6만 3000대, 경유는 2만 1000대, 수소차는 3000대였다.
하이브리드 강세, 전기차도 빠르게 확대
하이브리드가 휘발유차를 앞선 것은 충전 부담 없이 연료비와 배출가스를 줄이려는 수요가 늘고, 완성차 업체들이 세단·SUV·미니밴 등 주요 차종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넓힌 결과로 풀이된다. 전기차는 상반기에만 19만 9019대가 등록돼 지난해 연간 실적(22만 1025대)의 약 90%에 이미 도달했다. 이 중 국산차가 57.3%, 수입차가 42.7%를 차지했는데, 1월에는 수입차 비중이 85.3%까지 치솟았다가 2월 이후 국산 신차 공급이 늘면서 상반기 전체로는 국산차가 우위를 지켰다.
누적등록 기준으로도 변화는 뚜렷하다. 6월 말 친환경차 누적등록은 395만 3287대로 지난해 말보다 13.1% 늘어 전체 등록 차량의 14.8%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선 109만 5218대(4.1%), 하이브리드는 281만 324대(10.5%)를 기록했다. 반면 휘발유·경유·LPG 등 내연기관차 누적등록은 2254만 4000대로 1.3% 줄었는데, 이 중 경유차 감소분이 24만 6000대로 가장 컸다.
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등록 차량 증가율이 0.6%에 그친 반면 친환경차는 13.1% 늘어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동력원 전환이 통계로 확인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