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주행하면 돈 번다, 후시파트너스 탄소배출권 플랫폼 오픈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탄소배출권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가 개인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탄소배출권 신청 플랫폼을 열었다. 카본AI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산정하고, 이를 배출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플랫폼 주소는 ev.hooxipartners.com이며, 사용자는 자동차 정보와 주행 데이터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탄소배출권 시장은 기업 위주로 운영돼 개인이 직접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전기차 보급이 늘고 있음에도 개별 운행 데이터를 감축 실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돈으로 바꾸는 체계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후시파트너스는 카본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MRVC(측정·보고·검증·인증) 통합 프로세스를 결합해 개인 단위 감축 실적을 수치화하고 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간 1만5천원, 10년이면 15만원
회사에 따르면 전기차로 연간 약 2만km를 운행하면 약 1톤(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발생한다. 현재 탄소배출권 가격(톤당 약 1만5천원)을 적용하면 연간 약 1만5천원의 수익이 생기는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10년을 운행하면 누적 약 15만원 규모의 탄소크레딧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액수는 크지 않지만, 개인의 운행 실적이 자산으로 쌓인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배출권 가격이 오르거나 별도 인센티브가 도입되면 수익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플랫폼은 주행 데이터 자동 수집과 감축량 산정, 배출권 인증 대응 자동화, 개인별 배출권 통합 관리 및 이력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후시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배출권 거래 플랫폼 KCX와 연계해 감축량 산정부터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회사는 운수사·물류기업·렌터카·법인차량 등으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전기차 충전 데이터나 보험 데이터와 결합한 새로운 탄소금융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개인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하는 것이 탄소중립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환점이라며, 개인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금융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