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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7에 한국타이어 '아이온' 3종 신차용으로 공급

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신형 i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 3종을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 공급되는 제품은 사계절용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아이온 아이셉트,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슈프림 등 3종으로 각각 20·21·22인치 규격으로 장착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BMW의 엄격한 품질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되는 공식 인증 '스타(Star) 마크'를 획득했다. 오리지널 타이어에만 부여되는 이 인증은 완성차 업체가 해당 타이어의 성능과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했다는 의미로, 플래그십 전기 세단에 걸맞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받은 셈이다.

전기차 전용 기술로 승부

아이온 제품군은 한국타이어의 독자 EV 특화 기술 체계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무거운 배터리로 인한 하중 증가와 순간 토크가 큰 모터 특성상 타이어에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전비 효율, 접지력, 마일리지,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등을 균형 있게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온 시리즈는 이런 요구에 맞춰 설계됐다.

각 제품별로 보면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아이온 아이셉트는 눈길과 젖은 노면에서 그립력과 제동 성능을, 아이온 슈프림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고속 주행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i7 오너 입장에서는 계절과 주행 환경에 맞는 타이어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다.

16년째 이어온 협업

한국타이어와 BMW의 인연은 2011년 미니(MINI) 공급을 시작으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후 1·2·3·4·5·7시리즈와 X1·X3·X5 등 SUV, M5·X3 M·X4 M 등 고성능 모델, 그리고 i4·iX 등 전기차까지 공급 범위를 넓혀왔다. 2014년 개장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도 12년 연속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i7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 라인업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완성차 업체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타이어 업계에서도 EV 전용 기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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