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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PLS·오토오아시스 매각 추진…자동차 사업 축소 배경은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데일리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GS그룹이 자동차 관련 사업부문을 잇따라 매물로 내놓고 있다. GS글로벌은 수입차 물류 자회사 PLS 지분 90%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 후보들과 접촉 중이며, GS칼텍스 계열 GS엠비즈도 자동차 경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GS그룹 내에서 20년 안팎 운영해 온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매각이 마무리되면 그룹이 자동차 사업에서 사실상 발을 빼는 모양새가 된다.

PLS, 수익은 나지만 정리 수순

PLS는 2009년 설립된 수입차 PDI(출고 전 검사) 및 항만 물류 전문업체로, 평택·당진항 배후단지에 26만㎡ 규모의 시설을 두고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볼보, 토요타, 폴스타, BYD 등 수입차 업체에 시설을 임대해 왔다. 지난해 매출 393억원, 영업이익 18억5000만원으로 영업이익률 4.7%를 기록해 적자 사업은 아니었다. 앞서 GS글로벌은 3년간 운영하던 BYD 1t급 전기트럭 국내 판매 사업을 올초 적자 누적을 이유로 BYD코리아에 넘긴 바 있다. PLS까지 매각되면 GS글로벌은 자동차 관련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GS글로벌의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은 2조2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31.3% 줄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130.8% 증가한 것과는 반대 흐름이다. 무역상사 특성상 매출 규모보다 수익성이 중요한 만큼, GS글로벌은 자동차 관련 사업을 줄이는 대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새로운 성장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오아시스는 적자 전환이 배경

GS엠비즈가 매각을 추진 중인 오토오아시스는 전국 400여곳의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정비, 소모품 교환, 수입차 정비, 렌터카 업체 B2B 정비 등을 수행해온 브랜드다. GS엠비즈는 이밖에 석유제품 유통, 운송, 모바일 쿠폰 마케팅,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도 함께 맡아왔다.

하지만 GS엠비즈의 실적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매출은 지난해 2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3년 104억원에서 2024년 39억원으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7억9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오토오아시스 매각이 실적 부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GS그룹은 올 상반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정유·에너지 부문의 호실적과 별개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동차 관련 사업은 정리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선 모습이다. GS칼텍스 역시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신규 확장보다는 기존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어, 이번 매각 추진이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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