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단협 찬성률 56.5%로 가결, 기본급 9만2천원 인상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가 마련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지난 28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6,19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500명이 찬성해 찬성률은 56.5%로 집계됐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9만2천원 인상과 타결 일시금, 2025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을 합쳐 1,5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 5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2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17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했으며, 노동조합은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56.5%가 말해주는 것
찬성률 56.5%는 가결에는 성공했지만 조합원 사이에 견해차가 적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반대표가 40%를 넘긴 것을 감안하면, 기본급 인상액과 성과급 규모에 대해 현장의 온도차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17차례라는 교섭 횟수 역시 이번 합의가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뒷받침한다.
GM 해외사업부문 생산 총괄 부사장인 아시프 카트리는 이번 타결에 대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호 이해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사업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계 임단협 부담 커지는 가운데 타결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맞물리며 완성차 업계 전반의 임단협 협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지엠이 17차례 교섭을 거쳐 타결에 이른 것은 안정적인 생산 체제를 이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낮은 찬성률이 향후 노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인천에 본사를 둔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 설립돼 약 1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국내에서 1만5,094대를 판매했고, 전 세계로는 완성차 44만7,216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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