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8년 정상화 협상, 실무 총괄자가 직접 쓴 책 나온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도서출판 다인아트가 2026년 9월 3일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 위기와 약속, 그리고 새로운 10년의 선택』을 출간한다고 8월 24일 밝혔다. 저자는 21년간 한국GM에서 법무·대외정책·노사관계를 담당하며 총괄 부사장을 지낸 최종이다. 책은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과정을 중심으로, 기업·노동조합·정부·산업은행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부딪히고 타협해 나간 과정을 내부자 시선으로 담은 산업 논픽션이다.
2018년 한국GM 사태는 GM 본사의 철수 가능성이 공론화되며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에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정부, 산업은행, 노조, GM 본사가 얽힌 복잡한 협상을 실무에서 총괄했던 인물이 그 과정을 직접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위기 협상의 실전 기록으로 읽힐 만하다. 저자의 협상 노트에는 4개월 동안 여러 정부 기관과 가진 공식 만남만 60차례에 가깝게 남아 있으며, 하루에도 여러 기관을 오가며 서로 다른 입장을 조율해 간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한다.
협상 실무자가 남긴 기록
저자 최종은 1964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삼성그룹에서 13년간 국제변호사로 근무한 뒤,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지엠대우에 합류했다.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협상을 총괄한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으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사 교섭 전략을 다룬 『협상의 내공』이 있다.
신간은 양장사철제본 270쪽, 정가 2만 원(ISBN 978-89-6750-181-5)으로 출간된다. 정부와 외자계 기업 사이의 협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리고 한국 자동차 산업이 갖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1차 사료로서 참고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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