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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경영정상화 협상 뒷이야기 담은 신간, 9월 3일 출간

참고 이미지사진 Phillip Pessar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한국GM에서 21년간 근무하며 총괄 부사장을 지낸 최종 전 부사장이 2018년 경영정상화 협상 과정을 기록한 논픽션을 오는 9월 3일 출간한다. 도서출판 다인아트가 펴내는 이 책의 제목은 'GM은 왜 한국을 떠나지 않는가'이며, 부제는 '위기와 약속, 그리고 새로운 10년의 선택'이다. 145x220mm 양장사철제본 270쪽 분량으로 정가는 2만원이다.

저자 최종은 1964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서 13년간 국제변호사로 일한 뒤, 2002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를 계기로 지엠대우에 합류했다. 이후 법무와 대외정책, 노사관계를 두루 맡으며 2018년 한국GM 경영정상화 국면에서 정부, 산업은행, 노동조합과의 실무 협상을 총괄했고, 이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상근 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다.

4개월간 60여 차례 협상, 내부자 시선의 기록

책은 2018년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기업과 노동조합, 정부와 산업은행이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 충돌하고 타협해간 과정을 실무 총괄자의 시선으로 담았다. 저자의 협상 노트에 따르면 4개월 동안 여러 정부 기관과 가진 공식 만남만 60차례에 가까웠고, 하루에도 여러 기관을 오가며 같은 사안을 다양한 논리로 설득해야 했던 과정이 소개된다.

2028년이면 당시 GM과 맺은 '10년의 약속'도 끝난다. 이 약속은 군산공장 폐쇄와 공적 지원을 대가로 성립된 것이었다. 저자는 이제 별도의 약속 없이도 한국GM이 스스로 존속하기를 기대하면서도, 달라진 산업 환경과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 그 미래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짚는다.

책은 반복되는 GM 철수설의 배경을 질문하며, 1972년 GM코리아 출범부터 대우자동차 인수, 성장과 위기, 연구개발 법인 분리, 전동화 시대의 도전까지 반세기에 걸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흐름도 함께 다룬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이뤄진 GM의 대우자동차 인수가 GM의 글로벌 전략에서 어떤 의미였는지,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철수가 한국GM에 미친 영향, 외국인투자기업이 지역사회와 한국 산업 생태계에서 갖는 역할과 한계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된다.

출판기념회는 9월 3일 오후 6시 인천 부평 웨스턴펠리스 호텔(구 부평관광호텔) B1 연회장에서 열린다. 전문가 패널토론과 한국GM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며, 2002년 한국GM 출범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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