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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1분기 판매 400만 대, 유럽 성장·중국 감소 뚜렷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EV) 판매량이 약 400만 대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수치로, 전동화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전체 성장세는 다소 꺾인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온도차가 뚜렷했다. 유럽은 보조금 정책과 친환경 규제 강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 늘어난 120만 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은 내수 정책 변화 영향으로 20% 이상 줄어든 190만 대에 그쳤고, 북미 시장은 인센티브 축소와 수요 둔화 여파로 27% 감소한 32만 대를 기록했다.

중국·북미 조정 국면, 유럽만 나홀로 성장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구매세 재도입과 보조금 정책 변화가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고, 이는 전체 글로벌 판매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도 보조금 축소 이후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일부 완성차 업체가 생산 조정과 전략 수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에 대해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이 정책 중심 성장 단계에서 가격과 상품성 중심의 경쟁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주요 시장 외 신흥 지역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빠르게 늘며 글로벌 시장 내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

정책 중심 성장에서 선별적 성장으로

주요 외신들은 이번 1분기 성적표를 단순한 성장 둔화가 아니라 시장 구조 변화의 초기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초기 전동화 확산이 보조금과 정책에 기대어 이뤄졌다면, 지금은 가격 경쟁력과 개발 속도, 공급망 경쟁력이 판도를 좌우하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확대 흐름 속에 있지만, 지역별 성장 속도 차이가 커지면서 균일한 성장에서 선별적 성장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방향은 각국 정책 변화뿐 아니라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전략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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