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르망 24시 하이퍼카에 한글 리버리 적용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데뷔전을 앞두고 새로운 팀 컬러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발표한 GMR-001 하이퍼카 리버리는 지난해 르망 제조사 빌리지에서 처음 선보였던 마그마 콘셉트를 발전시킨 버전으로, 단순한 레이싱 도색이 아니라 한국의 자연과 문화,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는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마그마 오렌지 컬러로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짙은 레드 톤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이 색상 변화가 한반도의 화산 지형과 그 아래 잠재된 에너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겉으로는 절제돼 보이지만 내면에는 강한 추진력과 자신감을 품고 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차량 측면에는 '마그마'를 한글로 표기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두 대의 차량, 세부 구성으로 구분
르망에 출전하는 두 대의 차량은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공유하지만 세부 구성에 차이를 뒀다. 19번 차량은 흰색 제네시스 로고와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고, 17번 차량은 오렌지와 블랙 조합을 사용해 서로를 구분했다. 팀의 목표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완주에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데뷔 시즌인 올해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첫 24시간 내구레이스인 르망에서는 GMR-001의 신뢰성과 안정적인 완주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랩핑·보호 필름 기술로 완성한 리버리
리버리 제작에는 프랑스의 프리미엄 카 랩핑 및 보호 필름(PPF) 전문 기업 엑시스(HEXIS)가 참여했다. 초정밀 랩핑 필름과 보호 필름 기술인 '바디펜스(BODYFENCE)'를 적용해 고속 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 저항과 열, 각종 파편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면서도 무게 증가를 최소화했다. 또한 낮과 밤이 반복되는 르망 특유의 환경에서도 색상과 광택이 선명하게 유지되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 출전을 통해 단순히 레이스 성적을 넘어 브랜드의 성능과 디자인 철학을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GMR-001에 새겨진 한글 '마그마'가 프랑스 르망 서킷을 질주하는 장면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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