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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9월 9일 공개…브랜드 첫 초대형 전기 SUV

참고 이미지사진 Dinkun Chen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상위 전기 SUV로 개발해온 GV90를 오는 9월 9일 공개할 예정이다. GV90는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정점에 서는 모델이자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전기 SUV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꼽힌다. 당초 올해 초 출시가 점쳐졌으나 일부 기술적 과제 해결과 품질 검증 과정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현재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GV90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 공장은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GV90는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첫 모델이 된다. 최근까지 250대 이상의 양산형 차량이 제작돼 품질 점검과 최종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중동, 국내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이 잇따라 포착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예고해왔다.

두 가지 트림, 네오룬 콘셉트 계승

확인된 프로토타입은 코치도어를 적용한 최상위 플래그십과 일반 도어 구조의 기본형 두 가지로 나뉜다. 최상위 모델은 지난해 공개된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의 디자인과 실내 구성을 상당 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캐시미어·가죽 소재, 4인승 VIP 캡틴 시트 등이 적용돼 기존 GV80보다 상급의 실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인포테인먼트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운영체제 플레오스 커넥트를 기반으로 한 커넥트 W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eM 플랫폼 첫 적용, 가격은 1억원대 예상

GV90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을 처음 적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eM은 아이오닉 5, EV6 등에 쓰이는 E-GMP 후속 구조로, 현대차그룹은 기존 E-GMP 기반 전기차 대비 주행거리를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용량은 100kWh 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소 480k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이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하는 모습이 확인돼 북미형에는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일반형이 국내 기준 1억원 안팎에서 시작하고 코치도어와 VIP 시트가 적용된 최상위 트림은 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7년형으로 판매되며 10만 달러 안팎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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