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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네오룬, B필러 없는 코치 도어로 세계 최초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와 GV90 네오룬을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두 모델은 2024년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제네시스가 쌓아온 럭셔리 철학과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상징적 모델로 소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GV90 네오룬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 이른바 '네오룬 아치 게이트'다. B필러 없이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가 마주 보며 열리는 방식으로, 새로 개발된 듀얼 모션 힌지가 리어 도어를 바깥으로 슬라이딩시킨 뒤 회전시켜 프론트 도어와의 간섭 없이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승하차 공간과 개방감이 크게 넓어졌다. B필러가 없어지는 대신 도어 내부에 초고강도 듀얼 스틸 빔과 히든 롤케이지 구조를 적용해 B필러가 있는 차량과 동등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스윙 도어를 적용한 일반형 GV90도 함께 운영된다.

초대형 배터리와 새로운 안전·주행 기술

GV90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용 플랫폼 e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큰 용량인 123.5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7인승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자사 측정 기준)이며, 350kW급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22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전후륜 모터 합산 최고 출력은 490kW, 최대 토크는 800Nm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낸다.

안전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루프 에어백이 눈에 띈다. 전복 사고 발생 시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어 탑승객이 차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고 상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 3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해 총 12개의 에어백이 탑재됐고, 실내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승객 유형과 착좌 여부를 감지해 에어백과 시트벨트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배터리에는 셀 간 열전이를 막는 배터리 열전이 안전 기술(TRP)이 적용됐고,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잠재적 이상 징후를 사전에 진단해 알려준다.

주행 편의 측면에서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듀얼 e-LSD와 최대 5도 범위의 능동형 후륜 조향이 적용돼 코너링 안정성과 회전 반경을 개선했으며,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으로 노면 충격 흡수와 차고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팝업형 센터 OLED 디스플레이와 2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25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돼 플래그십다운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전면 윈드실드부터 테일게이트까지 두께 5mm 이상의 차음 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인 점은 실내 소음 저감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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