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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 8월 공개…컬리넌식 코치도어 탑재 확정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93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이달 중순 공개하는 신형 플래그십 SUV GV90에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같은 방식의 코치도어(수어사이드 도어)를 적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GV90의 2열 도어가 B필러 없이 열리는 구조로,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페라리 푸로산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 도어 구조는 2024년 공개된 콘셉트카 네오룬에서 이미 예고된 바 있는데, 파격적인 콘셉트 디자인 요소 상당수가 양산 단계에서 걸러지는 통상적인 관행과 달리 코치도어만큼은 그대로 유지되는 셈이다.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SUV 가운데 코치도어를 쓰는 브랜드는 롤스로이스뿐이라며, GV90의 코치도어가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확실한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에서 30년을 근무하다 지난해 제네시스로 자리를 옮긴 그는 GV90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위 라인업 자리, 강력한 파워트레인 예고

GV90은 GV80과 G90 위에 위치하는 제네시스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새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현재 아이오닉9과 EV9에 쓰이는 E-GMP 플랫폼의 진화형이다. 앞뒤 듀얼 모터 구성에 110kWh급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하이브리드나 EREV(레인지 익스텐더)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경쟁 상대로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BMW iX7, 메르세데스-벤츠 EQS,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이 꼽히며, 미국 밖 시장에서는 지커 9X, 아이토 M9, 리오토 L9 같은 중국 프리미엄 전기 SUV와도 맞붙을 전망이다.

유럽 판매는 여전히 과제

크론슈나블 사장은 GV90이 영국에서도 판매되지만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25년 유럽 판매량이 2500대에 그치는 등 현지 시장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1만25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운 상태다. 이는 같은 해 미국 판매량 8만2331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큰 수치로, GV90의 파격적인 도어 디자인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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