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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60 이하급 보급형 전기차 검토…아이오닉3 기반 가능성

참고 이미지사진 This picture has been taken by Oleg Yunakov . Contact e-mail: yunakov gmail.com . Image can be used in accordance with t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네시스가 GV60보다 낮은 등급의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제네시스 유럽법인을 총괄하는 피터 크론슈나블은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다 대중적인 가격대의 전기차 출시 가능성을 검토(Evaluating)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아직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크론슈나블 총괄은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려면 빠르게 커지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인 기회를 좇기보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세그먼트인지를 먼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예로 들며 틈새시장이 있더라도 장기 성장성이 없다면 진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성장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라는 표현도 썼다.

아이오닉3 기반 가능성

이 발언을 근거로 외신들은 제네시스의 엔트리급 전기차가 현대차의 차세대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를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외관은 2019년 공개된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트 콘셉트는 소형 차체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결합한 도심형 프리미엄 전기차를 지향한 모델이다.

신차가 실제로 개발된다면 아이오닉3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유럽형 아이오닉3는 42.2kWh와 61kWh 두 종류의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각각 최대 344km, 496km의 주행거리를 낸다. 아이오닉5와 달리 800V 대신 4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해 원가를 낮춘 점이 특징으로, 이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전기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확장되는 제네시스 포트폴리오

제네시스는 최근 제품군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를 통해 메르세데스 AMG와 BMW M에 도전장을 던졌고, 올해는 첫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내놓고, 2026년 말에는 브랜드 최초의 대형 3열 전기 SUV GV90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최근 시장 변화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EREV 등 다양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함께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럼에도 전기차는 여전히 브랜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이번 엔트리급 전기차 역시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보급형 전기차를 준비 중인 만큼, 제네시스가 이 세그먼트에 진입할 경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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