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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그룹, 상반기 판매 142만 대·매출 1700억 위안 돌파

참고 이미지사진 Richard Webb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지리자동차그룹이 202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142만 대가 넘는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처음으로 1,700억 위안을 넘어서며 6년 연속 상반기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736억 위안(약 35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96억 8,000만 위안(약 2조 27억 원)에 달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17.9%까지 올랐고, 차 한 대당 이익도 전년보다 45% 늘어난 6,806위안(약 14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6년 6월 말 기준 그룹의 자금 보유고는 695억 6,000만 위안(약 14조 3,900억 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브랜드별 성장과 수출 확대

브랜드별로는 지리 갤럭시 시리즈가 상반기에만 약 52만 대를 판매하며 친환경차(NEV)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키웠다. 지커는 17만 8,000대 이상 팔려 그룹 전체 판매량의 약 12.5%를 차지했고, 링크앤코도 14만 4,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R&D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90억 6,000만 위안(약 1조 8,7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운영 효율화로 매출 대비 R&D 지출 비율은 오히려 0.3%p 낮은 5.2%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상반기 중국 외 지역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한 47만 4,000대로, 이미 2025년 연간 수출량인 42만 대를 넘어섰다. 6월과 7월에는 두 달 연속 월 10만 대 이상을 수출하며 그룹은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 64만 대에서 92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114개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소매 및 서비스 거점은 2,000개를 넘어섰다.

지리자동차그룹은 하반기 첨단 하이브리드(i-HEV) 기술을 앞세워 내연기관 라인업의 전동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월간 i-HEV 판매량 3만 대 이상을 달성해 2027년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럭셔리 라인업에서는 지커 9X가 유럽 외 추가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그룹은 오는 10월 12일 개막하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를 모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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