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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2.2MW 초급속 충전기 공개…전기차 4분 충전 시대 예고

참고 이미지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오는 23일 최대 2.2MW(2200kW) 출력의 차세대 초급속 충전기와 AI 기반 스마트 충전 기술을 공개한다. 내연기관차 주유 시간과 맞먹는 4분대 충전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예고된 2.2MW 출력은 라이벌 BYD가 앞서 공개한 '플래시 차징 2.0'의 1.5MW보다 약 50% 높은 수치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로 약 5분 충전을 기록했고, 지리는 골든 브릭 배터리로 4분 22초 충전을 달성하며 경쟁해왔다. 이번 발표로 지리는 4분 벽마저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초고출력

2.2MW는 현재 미국 등에서 운영 중인 초급속 충전기보다 약 6배 빠른 수준이며, 테슬라가 대형 트럭 '세미' 전용으로 구축한 1.2MW 메가차저보다도 두 배 가까이 강력하다. 그런데도 지리는 이를 초대형 상용차가 아닌 일반 승용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초고출력 충전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배터리 발열과 수명 저하 문제는 AI 기반 충전 알고리즘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리에 따르면 이 기술은 배터리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안정성을 유지하고 열화 현상을 최소화해 3500회의 충·방전 수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리는 23일 중국 닝보의 글로벌 안전 센터에서 SOC 구간별 충전 프로파일 등 세부 사양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기술의 주도권이 중국 완성차 진영으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이번 발표가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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