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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페디션, 446마력 V6로 대형 SUV 시장 재도전

참고 이미지사진 Husskeyy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포드의 플래그십 SUV 신형 익스페디션이 국내 시승을 통해 그 상품성을 드러냈다. 이 차의 핵심은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0kg·m를 발휘하는 3.5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다. 숫자만 보면 고성능차 수준이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힘보다 여유로움이 먼저 느껴진다는 평가다. 시동을 걸면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 특유의 소음이나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도심 가속에서도 거대한 차체가 가볍게 반응한다.

공간과 디자인, 미국식 대형 SUV의 존재감

익스페디션은 수평형 디자인의 전면부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LED 헤드램프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긴 휠베이스와 높은 차체 비율은 다른 대형 SUV에서 보기 힘든 묵직한 실루엣을 만든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에 가깝다는 인상을 준다. 운전석은 높은 시트 포지션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대시보드는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차체 폭을 넓게 느끼게 한다. 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은 최신 포드 디지털 UX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OTA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2열은 성인 남성이 다리를 꼬고 앉아도 충분한 레그룸을 확보했고, 3열 역시 비상용이 아니라 성인이 장시간 탑승 가능한 수준의 공간을 갖췄다. 3열을 접으면 캠핑 장비와 여행 가방을 충분히 실을 수 있고, 2열까지 접으면 소형 상용차에 가까운 적재력을 보여준다.

고속 주행에서 드러나는 정숙성과 안정감

시속 100km를 넘어서도 엔진 회전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차체는 노면을 단단히 눌러 직진 안정성을 지킨다. 풍절음과 노면 소음이 잘 억제돼 실내에서 대화나 음악 감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정도의 정숙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과속방지턱이나 노면 이음새를 지날 때는 충격을 한 차례 걸러낸 뒤 부드럽게 전달하며, 서스펜션은 미세한 진동을 흡수하면서도 불필요한 차체 흔들림은 최소화한다.

여기에 차간거리 유지, 차선 중앙 유지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360도 카메라가 대형 차체 운전의 부담을 덜어준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타호, GMC 유콘 등과 경쟁하게 될 익스페디션은 단순한 크기 경쟁을 넘어 미국식 대형 SUV의 여유로운 주행 감각과 공간 활용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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