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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마라넬로, 88개국 1만5천 명 참가한 하프 마라톤 성료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페라리의 창립자를 기리는 '2026 이탈리아 하프 마라톤 - 엔초 페라리 메모리얼'이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전 세계 88개국에서 약 1만5천 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외국인 비중은 32%에 달해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마라넬로 핵심 시설을 직접 달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마라넬로 본사 캠퍼스 중앙대로와 피오라노 트랙, e-볼텍스 서킷이 코스에 포함되며 참가자들은 페라리의 기술과 역사를 몸소 체험했다. 레이스는 페라리 박물관 앞에서 출발해 총 21.097km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으로 진행됐고, 산업과 모터스포츠의 상징성을 담은 구간들을 지나 모데나 중심부 로마 광장에서 마무리됐다. 함께 열린 10km 비경쟁 레이스와 5km 패밀리 런에는 7,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프 마라톤 남녀 우승은 각각 케냐의 데니스 키프루토와 레지나 밤부이 은두구가 차지했다.

완주 메달과 대회 수익의 쓰임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완주 메달이다. 재활용 알루미늄을 활용해 실제 페라리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제작됐으며, 차량 내장재와 동일한 업사이클 가죽 케이스가 더해져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운영비를 제외한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은 마라톤 코스가 지나간 지역의 스포츠 및 교육 시설 개선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베네데토 비냐 CEO는 이번 행사에 대해 "페라리의 공간이 에너지와 화합의 무대로 바뀐 상징적인 순간이었다"며 "1만5천 명의 러너들과 함께한 경험은 매우 인상 깊었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페라리가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문화와 스포츠,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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