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루체,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로마서 공개
이 글은 모터그래프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페라리 루체'를 로마 벨라 디 칼라트라바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 장소로 로마를 선택한 것은 1947년 같은 날 페라리 125 S가 로마 그랑프리에서 첫 승리를 거둔 역사와 맞닿아 있다. 페라리 루체는 2022년 캐피털 마켓 데이에서 공개된 멀티 에너지 전략이 실현된 결과물로, 기존 엔진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전동화를 통해 성능과 디자인의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디자인은 조니 아이브 경과 마크 뉴슨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러브프롬과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구조다. 프런트 미드 엔진과 리어 기어박스를 결합한 기존 트랜스액슬 구조로는 불가능했던 5인승 배치가 전동화 아키텍처 덕분에 처음으로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페라리 역사상 최초의 4도어 5인승 모델이 탄생했다.
글라스 하우스와 대형 휠이 만드는 새로운 형태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벨트라인 아래부터 차체 양 끝단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글라스 하우스 실루엣이다. 전후면 라이트 패널은 차체 표면과 완전히 일체화돼 조명이 꺼지면 차체 안으로 사라지는 듯한 효과를 낸다. 휠 역시 파격적이다. 전륜 23인치, 후륜 24인치로 페라리 양산 로드카 중 가장 큰 스태거드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한 다기능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기계식 버튼,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며, 재활용 아노다이징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프리미엄 가죽으로 마감됐다. 21개 스피커와 24채널 3000W 출력의 오디오 시스템에는 페라리 오디오 시그니처 기술이 적용된다.
4모터 시스템으로 1050마력, 항속거리 530km 이상
성능 면에서는 각 바퀴를 독립 구동하는 네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1050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시속 200km까지 6.8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10km 이상이다. 122kWh 배터리를 통해 53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공차중량은 2260kg으로 관리됐다.
F80에서 이어받은 액티브 서스펜션과 독립 리어 액슬 조향, 초당 500회 데이터를 처리하는 차체 제어 장치(VCU)가 새롭게 도입돼 주행 안정성과 응답성을 높였다. 전기차 특유의 급격한 초기 가속감을 조율하기 위한 자체 특허 토크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함께 적용됐다.
다음 소식
어떻게 보셨나요
가입 없이 한 줄이면 됩니다. 남긴 말은 이 차 페이지에도 모입니다.
이 소식, 어떻게 보시나요
기사에 안 나오는 것은 직접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