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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원오프 CZ26 공개, SF90 스트라달레 기반 스페셜 프로젝트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페라리가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원오프 모델 CZ26을 공개했다.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디자인 스튜디오가 미국인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완성한 이 차량은 SF90 스트라달레의 차대와 동역학, 성능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슈퍼스포츠 베를리네타 콘셉트를 본질에 충실한 기술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뚜렷한 투박스 실루엣과 통합된 기능 요소

CZ26의 외관은 수평적 라인과 투박스 실루엣이 특징이다. 캡슐 형태의 중앙 볼륨을 휠 아치의 근육질 요소가 떠받치는 구조로, 전면부에서 시작된 조형이 마치 하나의 재료를 압출한 듯 매끄럽게 이어져 절제된 숏 테일로 마무리된다. 전면에는 전폭을 가로지르는 기능성 그릴이 자리하며, 그 안에 초슬림 라이팅 모듈과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 센서가 감춰져 있다. 후면은 수직으로 정리된 숏 테일과 캔틸레버 구조의 테일라이트, 수평 라인의 디퓨저가 어우러져 안정감과 존재감을 동시에 살렸다. 이 같은 디자인 언어는 1970년대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다.

색상은 이 차만을 위해 개발된 전용 컬러 알젠토 벨로체로 마감했으며, 로쏘 람판테 디테일과 컬러 탄소섬유 요소가 대비를 이룬다. 휠은 유광 블랙에 숏피닝 처리를 했고, 배기 테일파이프는 티타늄 소재를 그대로 노출했다. 실내는 맞춤 제작된 블랙 테크니컬 패브릭과 3D 프린팅 방식으로 만든 전용 시트가 중심을 이루며, CZ26 자수 로고와 로쏘 람판테 포인트가 개인화 요소로 적용됐다.

공기역학 설계도 전면 재검토됐다. 라디에이터 팩 배치를 바꾸고 전용 바이패스 덕트를 도입해 냉각 효율과 프런트 다운포스를 함께 끌어올렸으며, 차체 하부와 보텍스 제너레이터 시스템도 새로 설계했다. 프런트 범퍼에는 휠 와류를 제어하는 에어 커튼을, 후면에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와 전용 디퓨저를 적용해 다운포스를 높였다. 리어 윈도 영역에도 엔진룸 열 관리를 위한 전용 벤트가 통합됐다.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페라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스타일링 센터와의 협업으로 디자인이 발전하고, 스타일링 벅 제작을 거쳐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전체 과정은 평균 2년가량 소요된다. 이 기간 고객은 디자인 검증 전 과정에 참여해, 마라넬로 표준을 그대로 담은 유일무이한 차량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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