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43만대로 확대, 2027년 예산 2조1403억원 편성
이 글은 아이뉴스24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3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내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물량을 43만대로 늘린다. 올해 30만대에서 43%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7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은 2조1403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1조6114억원과 비교하면 32.8% 증가했다. 대당 지원액이 오르기보다 지원 대수가 늘어난 결과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중·대형 승용차는 300만원, 승합차는 7000만원으로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소형 화물차는 10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줄었다.
차종별로 갈린 지원 물량
물량 기준으로 보면 승용차가 36만8160대로 올해보다 41.6% 늘어난다. 화물차는 6만1000대로 70.2%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크고, 승합차는 4500대로 28.6% 늘어난다. 반면 어린이 승합 전기차는 대당 1억1500만원 지원액이 그대로인데도 대상이 300대에서 200대로 축소됐다. 이륜전기차는 지원액이 8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올라가며, 대상은 2만대로 유지된다.
노후차를 전기차로 바꿀 때 주는 전환지원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대상이 17만6500대에서 18만6820대로 늘어난다. 기후부는 택시 같은 영업용 차량에도 전환지원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신차 넷 중 하나가 전기차
이번 확대는 실제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11.1%에서 올해 상반기 23.3%로 두 배가 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새로 등록된 전기차는 23만5867대로, 지난해 연간 신규 등록 대수인 22만919대를 이미 넘어섰다.
기후부는 올해 신규 등록 전기차가 35만대 안팎, 내년에는 5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원 물량이 늘어난 만큼 조기 마감 부담이 이전보다 덜할 수 있다. 다만 소형 화물차처럼 대당 지원액이 깎인 구간도 있어, 차종에 따라 실제 부담액은 올해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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