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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카티 데스모450 EDS, 브랜드 첫 엔듀로 모델로 출시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두카티가 6월 9일 브랜드 최초의 모던 엔듀로 모터사이클 데스모450 EDS를 공식 출시했다. 449.6cc 데스모드로믹 단기통 엔진을 얹고 연료를 제외한 공차중량은 117kg이다. 레이싱 키트를 장착하면 최고출력 54마력을 내며,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을 더하면 56마력까지 올라간다. 엔듀로 장르 최초로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DTC)을 탑재했고, 다수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앙투안 메오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다. 판매는 2026년 7월 유럽 일부 딜러십에서 시작해 이후 전 세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기존 데스모450 MX를 기반으로 엔듀로 전용으로 새로 설계됐다. 가장 큰 변화는 휠 사이즈로, 전륜 21인치·후륜 18인치 구성에 메첼러 식스 데이즈 익스트림 타이어를 기본 장착해 장거리 오프로드 주행에 대응한다. 8.5리터 알루미늄 연료탱크는 반투명 소재로 만들어져 연료량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륜에는 쇼와와 함께 개발한 49mm 도립식 포크를 적용했으며 스트로크는 310mm에 달한다. 엔진은 MX 버전과 달리 캠샤프트와 압축비 피스톤을 전용 사양으로 바꾸고 플라이휠 관성을 높여 저속 토크와 출력의 선형성을 개선했다.

트랙션 컨트롤과 정비 시스템

변속기는 6단으로, 1단은 짧게 설정해 기술 구간 대응력을 높이고 6단은 장거리 크루징에 맞춰 튜닝했다. 클러치 조작력도 낮춰 장시간 라이딩 피로를 줄였다. 레이싱 키트 장착 시 사용 가능한 두카티 트랙션 컨트롤은 실제 후륜 슬립량을 기준으로 출력을 제어해 자연스러운 개입이 가능하고, 점프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개입을 해제했다가 착지 후 다시 활성화한다. 총 4단계로 나뉘어 숙련자부터 초중급 라이더까지 아우르며, 런치 컨트롤과 엔진 브레이크 컨트롤, 퀵시프터도 함께 제공된다.

정비 시스템도 눈에 띈다. 엔진 부하와 노면 상태, 사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비 주기를 조정하는 적응형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췄다. 피스톤 교환과 밸브 간극 점검을 포함한 미드 서비스는 90시간(최대 120시간), 엔진 완전 오버홀인 풀 서비스는 180시간(최대 240시간) 주행 후 실시하며, 정비 일정은 두카티 X-링크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데스모450 EDS는 공도 주행이 불가한 순수 오프로드 전용 모델이다. 슈퍼바이크와 네이키드, 어드벤처까지 영역을 넓혀온 두카티가 엔듀로 시장에 발을 들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크다. 다만 공도 주행이 불가능한 만큼 국내 도입 시 활용 범위가 어디까지 열릴지가 관건이며,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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