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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화재난 배터리 통째로 떨어뜨리는 특허 출원

참고 이미지사진 Steve Jurvetson · CC BY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스텔란티스 산하 닷지가 전기차 화재 시 고전압 배터리팩을 차체에서 분리해 지면에 떨어뜨리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허명은 '차량용 고전압 배터리 퀵 릴리즈 시스템'이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화재나 열폭주 징후가 감지되면 차체 하부에서 배터리팩을 고정하던 맞물림 프레임이 풀리거나 폭발성 패스너가 작동해 배터리를 지면으로 떨어뜨린다. 이후 차량은 고전압 배터리를 잃어 동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12V 저전압 보조 배터리를 구동 시스템에 연결해 차체를 안전거리까지 서서히 이동시키는 구조를 제안했다.

안전성 논란

이 방식은 운전자와 차체를 화재로부터 신속히 분리시킨다는 점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주변 환경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진압에 수만 리터의 물이 필요할 정도로 까다로운데, 도심 도로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배터리를 그대로 떨어뜨리고 차량만 이동한다면 주변 차량 연쇄 화재나 산불, 보행자 위협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특허 공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차량과 탑승자 보호에만 초점을 맞추고 주변 피해는 고려하지 않은 발상이라는 비판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앞서 중국 체리자동차도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를 차량 옆면으로 분출시키는 유사한 기술을 공개했다가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갇혀 화재가 확산되는 상황보다는 신속한 분리가 나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아직 특허 출원 단계로,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될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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