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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드론, 에베레스트 쿰부 아이스폴 3.5시간 만에 정밀 매핑 성공

참고 이미지사진 Matti Blum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DJI가 세계 최고봉 초모랑마(에베레스트) 쿰부 아이스폴에서 진행한 정밀 매핑 사례 연구 영상을 2026년 7월 21일 공개했다. 네팔 현지 드론 기업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가 해발 6,000m 이상, 영하 20도 이하의 극한 환경에서 DJI Matrice 4E와 DJI Terra를 활용해 아이스폴 닥터들의 등반 경로 확보를 지원한 작업이다.

작업은 항공 데이터 수집, 3D 모델 생성, 시점별 비교 분석의 세 단계로 이뤄졌다. DJI Matrice 4E는 미리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해발 6,000m 이상 고도에서 비행하며 단 3.5시간 만에 약 3㎢ 규모의 쿰부 아이스폴을 센티미터급 정밀도로 매핑했다. 5방향 이미징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한 번의 비행으로 빙하 붕괴 위험 지역의 복잡한 수직 구조를 고해상도 경사 영상으로 촬영해, 사람이 위험 지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도보 수주 작업을 하루로 줄인 기술

수집된 데이터는 DJI Terra에서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등 재구성 기술을 통해 센티미터급 정밀도의 3D 모델로 구현됐다. 서로 다른 시점의 3D 모델을 비교하면 조사 기간 동안 특정 빙하 구간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어느 구간의 붕괴 위험이 높아졌는지, 사다리와 로프를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경로가 어디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수주가 걸리던 도보 탐사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게 됐다.

라즈 비크람 마하르잔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 CEO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위험한 쿰부 아이스폴에 먼저 진입하지 않고도 크레바스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계획할 수 있는 3D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업이 네팔에서 처음 이뤄진 시도이며, 고고도 원정 환경에서 이 정도 규모로 실제 운용된 사례로는 세계 최초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등반 안전과 빙하 연구에 활용

매년 등반 시즌 전 아이스폴 닥터들은 빙하를 직접 걸으며 지형을 조사하고 사다리와 로프를 설치해 등반가들의 경로를 확보한다. 이 과정에서 베이스캠프(해발 5,364m)와 캠프 1(해발 6,500m) 사이 쿰부 아이스폴을 직접 통과해야 한다. 2026년 등반 시즌에는 하룻밤 사이 대규모 세락 붕괴로 정상행 경로가 모두 막혀 수백 명의 등반가가 베이스캠프에 머물러야 했지만, 아이스폴 닥터들은 이 드론 기술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새로운 등반 경로를 확보해 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빙하를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3D 모델링하는 기술은 등반 안전뿐 아니라 장기적인 빙하 변화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 기후 변화로 빙하가 빠르게 얇아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디지털 아카이브는 빙하 변화와 기후 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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