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스텔란티스, 실적 악화에도 CEO 보수는 수백억 유지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 상위 3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가 2025년 전기차 투자 손실과 판매 둔화, 대규모 리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세 회사 CEO들의 보수는 수백억 원대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와 공시 자료를 종합하면 GM 메리 바라 CEO의 2025년 총 보수는 약 441억 원, 포드 짐 팔리 CEO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약 406억 원을 받았다. 스텔란티스 안토니오 필로사 CEO는 북미 COO 시절 보상과 CEO 취임 이후 보수를 합쳐 약 94억 원을 수령했다.
문제는 이 보수 수준이 실적과 정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이다. GM의 지난해 순이익은 27억 달러로 전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고, 포드는 82억 달러 순손실, 스텔란티스는 263억 달러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전기차 투자 비용 확대와 관세, 수요 둔화가 겹친 결과다. 그럼에도 CEO 보수는 줄지 않았고 일부는 오히려 늘어나면서 미국 현지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이 관세 비용이나 일회성 손실을 성과 평가에서 제외해 성과급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직원과의 보상 격차 확대
경영진과 일반 직원 간 격차도 벌어졌다. 포드 CEO 보수는 직원 평균 연봉의 약 295배, 스텔란티스는 약 82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부 기업은 이익배분금을 줄이거나 지급을 중단해 직원 보상은 오히려 축소됐다. 이 때문에 성과와 무관하게 최고경영자만 막대한 보상을 챙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전환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보수 체계 재조정 요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2025년 연봉은 약 174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이들과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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