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자 Z, 사전판매 24시간 만에 1000대 계약…1억5천만원대 전기 슈퍼카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전기 슈퍼카 '덴자 Z'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4시간 만에 전 세계에서 1000건 이상의 주문이 몰렸다. 중국 기준 쿠페 모델 가격은 68만 위안(약 1억5000만원)부터 시작하며, 스파이더(컨버터블)는 78만 위안(약 1억6200만원), 트랙 전용 레이싱 모델은 118만 위안(약 2억5000만원)에 판매된다. 유럽 가격은 약 14만2900파운드(약 2억8000만원)부터 책정됐다.
3모터 1582마력, 정지가속 1.96초
덴자 Z는 3개의 모터를 조합한 구동계로 총 1180kW(1582마력)의 출력을 낸다. 레이싱 버전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1.96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50km/h에 이른다. 차체는 e3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네 바퀴 모두에 토크를 배분할 수 있는 최초의 전기 슈퍼카로 소개됐다. 자기유변 서스펜션인 DiSus-M을 세계 최초로 전기 슈퍼카에 적용해 10밀리초 미만의 감쇠 응답 속도를 구현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전동화 시스템은 15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파워트레인과 2세대 CTB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5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최대 출력은 1500kW에 달한다. 디자인은 BYD 글로벌 디자인 디렉터 볼프강 에거가 총괄했으며, 낮고 넓은 차체 실루엣과 탄소섬유 에어로 키트를 적용한 '퓨어 이모션' 언어를 따랐다. 덴자 Z는 올가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타임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BYD가 판매 대수 확대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BYD 스텔라 리 부사장은 굿우드 현장에서 이러한 전략 방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BYD는 해외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해외에 급속충전소 6000곳을 세울 계획으로, 유럽에 3000곳, 미주에 2000곳, 아시아태평양에 1000곳이 배정됐다. 2026년 상반기 BYD의 해외 판매량은 78만9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으며, 수출 비중은 전체 판매의 4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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