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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 Z, 1604마력 전기 슈퍼카…제로백 1.96초 성능 공개

참고 이미지사진 Alexander Mig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BYD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슈퍼카 'Z'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발표했다.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Z 쿠페와 Z 레이싱을 세계 최초 공개하며, 앞서 베이징 오토차이나 2026에서 선보인 Z 스파이더까지 세 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Z 시리즈는 덴자 전용 e3 스포츠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륜 1개, 후륜 2개의 전기모터를 얹은 트리플 모터 시스템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604마력, 최대토크 1240N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쿠페 2.25초, 스파이더 2.3초이며, 세미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트랙 전용 모델 Z 레이싱은 1.96초에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349km/h에 이른다.

배터리와 충전 기술이 핵심

파워트레인에는 76kWh 용량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CTB(Cell-to-Body) 구조로 차체 바닥에 탑재됐다.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쿠페 409km, 스파이더 399km, 레이싱 380km다. BYD가 최근 선보인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해 최대 1500kW 충전이 가능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는 5분, 10%에서 97%까지는 9분이면 충전을 마칠 수 있다. 영하 30도 환경에서도 20%에서 97%까지 충전에 12분이 걸린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실내에는 8.8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8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구글 빌트인 서비스, 디지털 룸미러, 무선 스마트폰 충전이 기본 적용됐다.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의 사운드 시스템과 열선·통풍·마사지 기능을 갖춘 전동 시트도 탑재됐다. 2780mm 휠베이스를 활용해 세 모델 모두 4인승 구조를 채택했으며, 쿠페와 레이싱은 기본 250리터 트렁크 용량을 제공하고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550리터까지 확장된다.

슈퍼카 시장 진출 의미

가격은 영국 기준 Z 쿠페 14만2900파운드(약 2억6500만 원), Z 스파이더 15만9900파운드(약 2억9600만 원), Z 레이싱 17만2900파운드(약 3억2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영국 고객 인도는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모델이 BYD그룹의 배터리·전기구동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페라리·맥라렌·포르쉐가 주도해온 슈퍼카 시장에 중국 브랜드가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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