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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25주기 추모음악회, CNN 쇼타임서 180개국 방영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모터피디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아산 정주영 창업회장 서거 25주기를 기려 지난 2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추모 음악회 '이어지는 울림'의 제작 과정이 CNN 다큐멘터리 시리즈 '쇼타임'을 통해 전 세계 180여 개국에 방영됐다. CNN은 이 공연을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전후 대한민국 재건에 기여한 정주영 창업회장의 삶을 그린 음악적 초상으로 소개하며, 한국의 문화 행사를 처음으로 심층 조명했다.

무대에는 세계 클래식계에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선우예권, 조성진, 임윤찬 4인이 함께 올랐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연을 펼친 것 자체가 전례 없는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무대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2년여 전부터 준비됐다. 정 회장은 2009년 우연히 접한 피아노 4대 연주회에서 받은 감명을 창업회장의 도전과 협업 정신에 투영해 음악회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베르트에서 리스트까지, 개성이 하나로 모이는 무대

공연은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의 곡으로 시작해, 4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바그너와 리스트의 곡으로 이어졌다. 서로 다른 개성이 하나의 조화로운 울림으로 확장되는 과정이 정주영 회장이 실천한 개척의 가치를 음악적으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방송은 화려한 무대 이면의 장인들 헌신도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 스타인웨이 공장에서 1만2000개 부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해 피아노를 완성하는 과정, 그리고 한국 최초의 조율 명장 이종열 조율사가 네 대의 피아노가 완벽한 하모니를 내도록 세심하게 조율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김선욱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창업회장의 업적과 유산을 되새기는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기업의 메세나

최근 현대차가 CNN 'K-에브리씽' 후원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려온 것처럼, 이번 추모 음악회의 글로벌 방영 역시 K-테크를 넘어 K-컬처를 세계에 알리는 메세나 활동의 사례로 주목받는다. 기업이 기술만큼이나 예술을 통한 공감의 힘을 자산으로 삼는 흐름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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