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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샤오미 등 中서 전기차 500만대 리콜, 도어 핸들 결함 원인

참고 이미지사진 Bull-Doser · Public domain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이 테슬라, 샤오미, 지리, 리프모터, BAIC, 체리, 둥펑, FAW 홍치, 샤오펑 등 주요 전기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500만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이번 리콜의 원인은 비상 탈출용 기계식 도어 손잡이다. 손잡이가 차량 내부 트림과 색상이 비슷해 탑승자가 위급 상황에서 이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충돌 등으로 저전압 시스템이 고장 나면 전동식 도어 핸들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기계식 비상 손잡이를 찾아 직접 문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문제는 이 손잡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거나 트림 색상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샤오미 SU7 화재 사고에서 대학생 3명이 도어 패널 수납공간에 숨겨진 비상 탈출 장치를 찾지 못해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번졌다.

리콜 규모와 대응 방안

리콜 대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은 테슬라로, 300만대가 넘는 차량이 영향을 받는다. 샤오미는 2024년형 SU7 모델 39만435대, 샤오펑은 G6·P7+·X9 26만4,842대, 리프모터는 C01·C11 총 37만대, 지커는 007과 X 크로스오버 9만2,658대, 체리는 6만4,488대를 각각 리콜한다.

제조사들은 비상 탈출용 기계식 손잡이에 경고 라벨을 무상으로 부착해 위치와 사용법을 명확히 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대상 차량에는 사고 발생 후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기능을 추가하는 OTA 업데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중국 산업정보부가 마련한 자동차 도어 핸들 안전 기술 표준과 맞물려 있다. 해당 표준은 2027년 1월 시행 예정으로, 모든 자동차 문에 기계식 해제 기능을 갖춘 외부 손잡이를 의무화하고 내부 손잡이는 문 가장자리에서 300mm 이내에 위치하며 쉽게 식별 가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정이 발효되기 전이지만 중국 정부는 이미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리콜은 그 연장선에서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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