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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차 5개월간 542종 쏟아져... 내수 침체 속 출혈경쟁 격화

참고 이미지사진 Stephen Craven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중국 완성차 업계가 내수 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차 출시를 멈추지 않으며 극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허즈치 BYD 총괄부사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시장에 출시된 신차가 총 542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3.6종꼴로, 세 끼 밥을 먹는 횟수만큼 신차가 나오는 셈이다. 지난 7월 16일에는 하루 만에 최소 8개 브랜드가 신차를 공개해 업계에서 '미친 목요일'로 불리기도 했다.

문제는 신차 한 종 개발에 수년의 시간과 10억 위안, 우리 돈으로 20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지만 신차 효과가 3개월도 지속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뒤이어 쏟아지는 또 다른 신차들에 밀려 관심이 빠르게 식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21% 감소했고, 성장을 이끌던 신에너지차 판매마저 세제 혜택 개편 여파로 13% 뒷걸음질쳤다.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출혈 경쟁

신차 홍수와 가격 인하 경쟁은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BYD는 상반기 판매가 16% 줄며 6년 만에 처음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 합작 파트너인 세레스 그룹은 상반기 순손실 전환을 예고했고, 창청자동차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약 60% 급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윌리엄 리 니오 CEO는 중국 시장이 이미 가구당 차량 한 대씩을 보유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며, 신규 보급 확대보다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하는 성장 모델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신차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업계에 팽배해 과열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안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한 중국 완성차들이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국내 완성차 업계도 중국발 과잉 공급과 이에 따른 시장 전략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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