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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벳, 2026년형·2027년형 두 연식 한 공장서 동시 생산

참고 이미지사진 Alan Wilson from Peterborough, Cambs, UK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오토트리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쉐보레가 미국 켄터키주 볼링그린 공장에서 2026년형과 2027년형 콜벳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연식을 한 공장에서 함께 만드는 것은 콜벳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쉐보레는 약 3개월 전부터 2027년형 콜벳 생산을 시작했다. 통상 신연식 생산이 시작되면 이전 연식 생산은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2026년형 생산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

우핸들 시장 수요가 원인

이런 이례적인 조치의 배경은 엔진 사양 차이에 있다.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신형 콜벳은 6.7리터 V8 엔진으로 전환됐지만, 일본과 영국 등 우핸들을 사용하는 시장에서는 기존 6.2리터 엔진을 얹은 모델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다. 신형 엔진 사양이 우핸들 차량에 아직 대응하지 못하면서, 기존 연식 생산을 중단하지 못하고 병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남은 구형 재고를 소진하는 차원이 아니라, 공장 라인에서 두 연식을 실제로 함께 찍어내는 예외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완성차 생산 방식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구조다.

두 연식 병행 생산은 우핸들 시장에 콜벳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로 풀이된다. 신형 엔진의 우핸들 대응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2026년형 생산은 순차적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정확한 종료 시점이나 우핸들 사양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역에 따라 같은 콜벳이라도 탑재 엔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핸들 시장에서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현재 판매되는 차량이 어떤 연식과 엔진 사양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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