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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중국 신차 판매 중단…생산은 수출용으로 전환

참고 이미지사진 Corqe · CC0 · 위키미디어 커먼즈 · 16:9로 잘라 씀 · 기사에 나온 차량·현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카가이의 보도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문의 사실을 바탕으로, 차주 입장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저희가 정리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브랜드가 중국 내 신차 판매를 중단하고 수출 전략으로 방향을 튼다. GM차이나는 8월 10일 중국 내 합작법인이 쉐보레 제품 생산은 유지하되, 판매 초점을 해외 수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 집계 기준 쉐보레의 올 상반기 중국 수출량은 6,9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쉐보레의 중국 내 판매 급락이 있다. 2005년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쉐보레는 준중형 세단 크루즈 등의 인기에 힘입어 2014년 76만7천 대라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3기통 엔진 도입을 둘러싼 논란, 중국 로컬 브랜드의 빠른 성장, 신에너지차(NEV) 보급 확대가 맞물리며 판매가 꾸준히 줄었고 2025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1만 대 아래로 떨어졌다.

SAIC와 20년 재계약, 신차는 수출 전용으로

이번 철수는 GM과 합작 파트너 상하이차(SAIC)의 장기 협력 재편 속에서 나온 결정이다. 양사는 최근 SAIC-GM 합작 사업을 20년 연장해 2047년까지 운영하기로 계약을 갱신했다. 이는 해당 지역 주요 합작 사업 가운데 가장 긴 계약 갱신 기간 중 하나로 꼽힌다. 두 회사는 또한 2030년까지 신에너지차 최소 30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으며, 특히 캐딜락과 뷰익의 전동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GM 글로벌 부사장 겸 GM차이나 사장인 존 로스는 SAIC-GM의 엔지니어링과 제조, 품질 관리 역량을 활용해 중동, 아프리카, 남미, 멕시코, 아시아태평양 등 GM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닿는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GM은 기존 중국 내 쉐보레 차주 750만 명이 넘는 규모에 대해 사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딜러 네트워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부품 공급과 정비 서비스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차 판매만 멈출 뿐 기존 차주 지원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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